고백/나태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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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플라워
파트너스회원
- 2021.12.04 10:01 조회 1,031
좋은거만 보면 무어든
네 생각이 나고
어여쁜 경치 앞에서도
네 얼굴이 떠 올라
어떻게든 너에게
선물하고 싶지만
번번이 그럴 수는 없어
안달하다가 무너져 내리다가
절벽이 되고 산이 되고
끝내는 화다닥 불길로
타오르는 꽃나무
이것이 요즘
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