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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흘러가는 저 강물처럼
  • 우리플라워 브론즈 파트너스회원
  • 2025.12.20 09:04 조회 35



구름도 흘러가고

강물도 흘러가고

바람도 흘러갑니다. 

 

생각도 흘러가고

마음도 흘러가고

시간도 흘러갑니다. 

 

좋은 하루도

나쁜 하루도

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. 

 

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,

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

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. 

 

아픈 일도 

힘든 일도 

슬픈 일도 

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. 

 

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,

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

참 고마운 일입니다. 

 

그래요,

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 

지어지고 멀어져 갑니다. 

 

그걸,

인생이라 하고 

세월이라 하고 

회자정리 라고 하나요.

그러나 어쩌지요? 

 

해 질 녘 강가에 서서 

노을이 너무 고와

낙조인 줄 몰랐습니다. 

 

속상하지 않나요... 

 

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

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. 

 

사랑하세요!

사랑하세요! 

 

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.

어느 날 모두가 후회한답니다. 

 

왜 더 사랑하지 못했나 하구요~ 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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