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을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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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플라워
파트너스회원
- 2025.12.19 08:40 조회 49
우리들 삶이
눈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
눈물로 인해 삶이 이루어지기를
비워진 것을 못 견뎌 하는 것이 아니라
더는 비울 것 없는 몸짓에서 두려웁기를
아무도 모르는 사이 계절은
단 한번의 절망으로 죽어버렸지만
살가운 그대 뜰이여
나는 그 안에 꽃이고 싶으니
비이고,
바람이고,
추억이고 싶으니
무구한 눈물 뿐인 그 믿음이
저 보랏빛 영혼을 만나게 해다오
희망도 때로 두려움처럼
낙관적으로 다가옴을 느끼게 해다오
긴 머리칼을 어루만지며
밤 새워 떠올리던 한 줄의 시 같이
삶이 사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
사랑이 삶을 바꾸기를 소망하며
우리들 서로
그 시간 속에서 항상
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게 해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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