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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어진 모든 시련에 감사하라
  • 양평중앙화원 브론즈 파트너스회원
  • 2025.09.17 07:57 조회 46

두 사람에게

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습니다. 


두 사람은

각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. 


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

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, 


다른 한 사람은

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. 


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

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

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,

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

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. 


하지만, 산에 그 씨앗을 심은 사람은

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,

나무가 그것을

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. 


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

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 


“잘 자라다오. 나무야”라고 속삭여

자신이 그 나무를

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

일깨워 주었습니다. 


20년이 지난 후

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

지극히 작고 병약했고, 


산에서 자란 나무는

이웃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빛을 띤

튼튼한 나무로 자라나 있었습니다. 


시련과 혼란, 아픔과 갈등 없이

좋은 성과를 바라지 마십시오. 


산에서 자란 나무는

비바람과 폭풍우라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

당당하게 맞이한 대가로

그렇게 웅장한 모습으로

산을 빛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. 


아픔과 실패 없이 거둔 성공은

손안에 쥔 모래처럼

허무하게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. 


지금 그대에게

주어진 모든 시련에 감사 하십시오.

그것이야말로 그대가 가장

소중히 여겨야 할

행복의 씨앗입니다. 

 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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